군부대의 철수가 진행되자 양산시는 천성산 정상에 ‘도시숲 조성사업’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했다. 내원사의 사유지인 정상을 불보합지라는 이름으로 공유화하고 그곳에 해맞이 행사를 위한 조망대를 비롯하여 시설물들을 설치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내원사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고, 계획을 전면 수정한 것은 크게 치사할 만한 일이다. 2017년에는 정상부근에 차를 몰고 올라와 관에서 주도하여 진행하던 해맞이 행사 역시 걸어서 올라와는 등 습지복원에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천성산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으로 변화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양산시 해맞이 공원과 도시숲 조성사업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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