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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생태조사일지늦은 후기 올립니다.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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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산이 항상 걸어다니는저 푸른 산들이 늘상 걸어다니는구나. 너희들은 푸른 산이 걸어다니는 것과 너희들의 걸음을 잘 살펴보아라 도겐(道元)스님 5월엔 산에 가지 못하고 검찰청에 갔습니다. 그들에게가 아니라 제 자신에게 묻고 답하는 일이지만 이 문답을 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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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생태 조사일지아직은 바람이 차지만 아랫녘에서 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봄에 깨어나는 많은 생명들이 천성의 품에서 평안하기를 빌어 봅니다. 마른 못에 놓은 개구리가 알을 박중록샘께서 물가 샘으로 옮겨주었습니다. 개구리알인듯한 알집 할미꽃이 고개를 숙여 양지꽃과 토닥이고 있네요 앙증맞은 구슬봉이도 원효습지 복원지역의 대표적인 야생화입니다. 단풍제비꽃인가해서 찍었는데, 이질풀 사이에 난 제비꽃 같네요 ?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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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생태조사계곡마다 도롱뇽과 개구리가 수북히 알을 쏱아 놓았습니다. 대부분 흐르는 물에 알을 놓은 것을 보니 올해는 가뭄이 ? 투명한 앏은 막속에서 도롱뇽과 개구리가 꾸는 꿈은 ? 천성의 메아리로 오겠지요? 오랫만에 산행길에 함께하신 내원사 스님들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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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생태조사 일지봄을 기다리는 쇠박새 봄눈에 덮인 물오른 버드나무 움트는 땅 물이 오르는 미역줄 나무 봄을 기다리는 연병장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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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생태조사수원에서 내려온 조상우씨, 박중록샘과 봄을 맞이하기 위해 복원지형의 물골을 잡아주고 멧돼지가 넘어트린 목책 주변에 경계석을 놓았습니다.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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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생태조사겨울 산야는 황량하지만 바람도 차고 하늘도 높아 칼칼한 느낌이 듭니다. 습지 복원지역을 중심으로 멧돼지의 출현이 많은 상황이라 안내판이라도 붙여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멧돼지가 글을 몰라 목책을 많이 무너트렸습니다. 11월과 12월은 노전 계곡 훼손 문제 때문에 여러 의견이 오갔습니다 고소, 고발, 행정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맘 쓰는 일이 많습니다.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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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원효봉 정상의 풍경여느때보다 등산객들이 많았던 11월 마지막 주, 등산객들은 불편을 이해하며 낡은 목책선을 넘지않고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듯했습니다. 누군가는 평화의 탑에 돌을 놓고 두손을 모아 기도 합니다. 오랫만에 천성산에 오르신 김주원샘과 매달 생태조사를 진행하고 계신 박중록샘 정상에서 바라 본 5678복원지점 11월의 화엄벌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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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원효습지 풍경10월은 억새의 계절입니다. 정상이 바라보이는 9습지 복원 지역 화엄벌의 가을 연병장으로 사용했던 5,6,7,8 습지 복원지역 사자바위 방향 원효봉 가는 길 원효봉 입구 5,6,7,8 복원지점 누군가 바람에 날려 떨어진 팻말을 주워 높이 꼿아두었습니다. 감사 !choro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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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원효습지9월에 내린 폭우로 원효봉 가는길이 많이 패였습니다. 이대로 자연상태로 두는 것이 좋을지, 길 보수를 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싯점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편리함에 길들어 있어 자연이 가진 아름다움을 훼손하고 그 가치를 업수이한 결과를 지구 온난화,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으로 닥아와 있는 상황을 돌이켜 보면 ..... 생각이 깊어집니다.choro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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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원효습지가을빛이 살짝 내려앉은 원효습지 가뭄끝에 찾아 온 태풍, 집중 호우에 습지의 물길이 조금씩 바뀌었다. 동남쪽 물길을 잡기 위해 작은 둑을 몇개 세웠다.choro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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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원효습지급작스런 소나기로 오르락 내리락 해야했던 8월의 원효습지 조사 혹심한 가믐 탓인지. 가을빛이 내려있는 듯 풀들이 기세가 꺽여보인다. 습지지점 8 연병장 물골 정상 조망 화엄습지chor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