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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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도롱뇽 소송으로 알려진 자연의 권리소송은 2003년 내원사 미타암 그리고 41만 도롱뇽의 친구들이 원고로 참여한 천성산 고속철도 관통 반대 운동이다. 도롱뇽의 친구들은 도롱뇽 소송을 통해 많은 담론을 만들어 냈지만 터널은 뚫렸고 원고들이 제기한  피해는 고스라히 천성산의 아픔으로 남아있다. 2000년 벽두에 우리사회에 던진 화두는 고스란히 이 땅의 아픔으로 남아있다. 그동안 진행 된 대부분의 환경사안은 법정에서 인정되지 못하였다. 제도권의 문제를 다시 제도권으로 가져간 꼴이었다. 

이제 우리는 호소의 방법을 바꾸어  가진자의 법, 가진자가 만든 법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살아있는 떳떳함과 정의로움에 의한 법, 두꺼운 법전속에 인간만이 읽을 수 있는 비밀문서 같은 법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지구적 관점에  의한 법을 공부하고 만들어 가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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