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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 과정과 결과를 지켜보며

작성자
chorok
작성일
2017-10-21 09:50
조회
1737
'신고리 부담' 던 文대통령, 탈원전 정책 추진 명분 얻어 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고 허겁한다. 공론화라는 이름붙은 그의 공약파기가 15년 전, 천성산 문제를 풀어가던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았기에 기대조차 하지 않았지만,

기사의 제목과 달리 '명분'을 쥐어 준 운동판이 야성을 잃고 어디로 갈지 오히려 더 걱정이고, 언젠가 나올 문통령의 자서전에 공론화라는 이름으로 합리화시킨 공약파기를 회심어린 또 하나의 추억거리로 만들것을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문의 자서전 운명에 삽입 된 페이지

많은사람들에게 의미없는 일이 누군가에겐 삶의 전부 일수 있다는 것, 그것이 가치를 세우고 지켜온 힘이었다는 생각을 못하는 사람들이 공론화에 참여한것은 아닐까한다.

처음부터 짜여진 각본이었는데 ... 기울어진 운동장 운운하며 징징거리다가 결국은 ... 민주적이라는 말이 지금처럼 남용되는 시대에 드리운 그늘이 너무 깊고, 공론화를 밀어부친 힘이 몰고 올 쓰나미를 맞을 일이 더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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