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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원효습지원효봉, 원효습지 주변은 가는비 내리고 운무에 쌓여 습지 전경은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직전에 흠뻑 내린 비기운을 받고 습지는 장엄하네요. 이리저리 물골을 잡아주고 여느때 처럼 탑정리를 했습니다.choro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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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생태조사(법기 수원지에서)오랫만에 천성산 자락의 물을 받고 있는 법기 수원지에 들렸습니다. 아름다운 송림길과 맑은 산기운에 찾는 사람들이 꽤 있네요. 박중록샘은 이곳에서 무언가 발견 하신듯, 망원이 아니면 잘 보기 어려운 작은새, 멸종위기 2급인 흰목물떼새 가족을 만났습니다. 원래 겨울 철새인데, 새끼를 키우고 있는 것을 보면 이곳에 자리를 잡은 듯합니다. (사진은 보호종 현황쪽에 올리겠습니다) 아름다운 호반새도, 원앙도 법기수원지 주변에 텃새로 자리하고 있습니다.choro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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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가 자리했던 간천골 풍경시간당 100mm를 쏫아부은 태풍 차바가 천성산을 휩쓸고 간지 1년 8개월이 지났고 수해복구 작업이 마무리 된지 1년이 지났다. 아이러하게도 데크 철거외에 수해 복구작업을 거의 하지 않은 간천골은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지만, 중장비를 동원하여 제방을 쌓아 수해복구 작업을 한 한듬 계곡은 여전히 황량하기만 하다. 공무원들이 산을 바라보는 관점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현장 중 하나는 천성산 데크길과 한듬계곡의 수해복구 공사 일 것이다. 때때로 산을 공사업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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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답사라일락꽃잎이 수각을 수놓고 있다. 안적골 간천골 물길을 따라 걷는 사람은 지혜로와 진다고 한다.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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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생태조사유난히 행사가 많은 5월의 생태조사는 일정이 미루어져서 19일에, 간천골과 원효봉 모니터링을 헀다. 김주원샘은 지방고등학교 교장님으로 가시고 박영관 샘도 현장에, 김시환샘은 이직하셔 다들 멀어지는 분위기 박중록샘과 단촐한 답사 늘 뭔가 적으시는데 ....언젠가 그 기록들이 '기억너머의 이야기를 해주겠지? '한다. 몽우리 졌던 철쭉이 만개했고, 지난 달 부터 관심을 가지고 조사하는 사초군락도 무성해졌다.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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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태조사4월에는 비가 자주 왔기에 복원이 진행중인 습지 상태가 궁금하여 박중록샘과 원효습지 주변으 물골을 둘러 보았다. 높고 바람이 차서 그런지 습지주변은 이제막 봄기운이 올라오고 있다. 개구리 울음소리 높고 양지꽃, 할미꽃이 이제막 피기 시작한다. 복원습지 3구역 정상 아래작은 못엔 물이 넘쳤던 듯 늪지의 물이 내려가는 계곡부에는 사초들이우거져 있다.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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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생태조사3월의 생태조사 는 서낙동강 쪽에서 거슬러 왔습니다. 비온 뒤, 오랫만에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천성계곡을 올랐습니다. 계곡에는 개구리들이 벌써 알을 수북히 쏫아 부어 놓았습니다. 영덕에서 옮겨온 1년생 소나무도 곧곧하게 잘크고 있고 검은머리 방울새 우는 숲에서 생강나무 꽃도 보고 낮은 나무가지에 작은 새둥지도 보고 하늘향해 자라는 나무를 렌즈에 담고싶어 낙엽속에 몸을 눕히신 박중록 선생님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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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생태조사입춘추위는 꿔서라도 한다더니 바람이 차갑고 날이 추워 계곡 보다는 정족산 방향 양지쪽 산언덕으로 향했다. 산중턱쯤에는 멧돼지 목욕한 흔적과 칡덩쿨 뒤진 흔적이 여기저기 발견 되고 잔새들이 많이 날았다. 막엽밑에 노루귀, 양지꽃이 잎을 내밀고 봄을 맞이하고 있다. 이름만 들었던 양진이를 찍으시고 자랑하시는 김시환샘 유니스트 대학에 계신 조재원 교수님 부부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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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생태조사1월의 생태조사는 첫날 원효봉과 화엄벌, 둘째날 내원사 뒷계곡인 절골로 향했다. 봉화에서 오신 내성천의친구 문대표 부부가 함께했다. 원효봉과 화엄벌엔 잔설이 남아있었고 겨울눈 조사를 했다.오랫만에 화엄바위에 오르며 잊혀진 시간들을 들춰 보기도 했다 . 절골로 오른 것은 식생을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겨울 나무를 눈에 익혀야 나무의 섭생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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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겨울 철새탐조12월의 생태조사는 철새들이 돌아온 양산천- 낙동강 합수부까지 답사를 진행했습니다. 양산천에는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쇠오리, 백로, 왜가리가 주종을 이루고 있었고, 낙동강 합수부에서는 기러기들이 한가로운 모습으로 쉬고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하구에서 기러기들을 만나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많이 담았습니다.choro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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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생태조사안적암에서 1박, 간천골과 원효습지 조사, 맑고 시린 가을물. 뿔나비, 청띠 신선나비, 쇠딱다구리, 지박구리와 딱새, 참새목의 작은 새들choro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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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답사10월의 생태답사는 안적암에서 1박을 하고 , 차량으로 이동, 배를 타고 물길 순례의 마지막 조망지점인 하구언- 도요등과 신자도에서 남쪽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도요들을 관찰했다. 하늘높이 나는 솔개와 매, 사냥을 하는 물수리 , 가장 높이 난다는 마도요와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 물때새를 보았다. 이제 찬바람을 안고 고니와 오리들이 돌아오면 이곳이 어떻게 변할지 .... 벌써 궁금해진다. 오랫만에 천성산에 오신 김시환샘 긴부리의 마도요 정중앙 뒷쪽의 넓적부리 도요 (절멸위험에 있는 멸종위기종) 솔개 도요등에서 보이는 몰운대choro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