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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행막식 무방반야 ?

작성자
chorok
작성일
2018-05-02 23:21
조회
1624
 

에제 방송된 pd수첩 내용을 지인에게 전해 들으며, 사건의 진위를 차제로 하고, '마음 다스림을 체로 삼고, 법을 수행의 등불로 삼으라'하신 부처님의 부촉과 선사들의 가르침에서 너무나 멀어져 있다는 사실에 당황스럽고 부끄럽고 안타까워 가슴이 눌린다.

'막행막식이 무방반야'라 해도 활인검이 아니면 쓸수 없는 벼랑끝 방편이며, 천년고찰 그안에 모셔진 금동불은 문화재 요금이나  받아 쓰라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불교는 신앙이 아니라 깨달은 이의 가르침을 배우고 전하고 실천하는 수행이 본이고, 사찰은 수행을 위한 공동체의 도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수행이 없으면 한방울의 물도 삭히기 어렵다했거늘, 장차 이 과보들을 어찌할까? 공업의 무게이기에 맘 둘곳을 찾지 못하겠다.



부처님 손바닥에 놓인 시주는 내것이 아니기에
누구를 위해, 어떻게 써야하는지를 먼저 가르치고 배웠어야 했다.
주어도 준것이 아니고, 받아도 받은 것이 아니라지만
요리집이나 드나들고 고급 승용차 굴리라고 보시하지는 않았을 터,
가장 부끄러운 것은 절집 마당 가득찬 고급 승용차.
정치인들이 절집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일,
눈살찌푸리게 하는건,  문광부 직원들에게 굽신굽신 하는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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