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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과 사찰림의 국유화

작성자
chorok
작성일
2017-08-22 12:26
조회
2033
우이령친구들에서 진행하는 낙동강 상류 답사 중 국립공원 지정과 현안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가지산 도립공원을 국립공원화 하는 문제가 되두 되기도 하여 유심히 들었는데,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에서 보여주는 것 처럼 더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게 하기 위해  더 편리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에 문제의식이 없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웠다.

강의 후  가장  많이 논의 된 문제는 사찰에서 국공립 공원의 환경을 훼손하는 문제였고,  사찰과 문화재청의 짬짬이였다.  토론 중에는 내놓고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사찰과 문화재청의 짬짬이의 가장 큰 폐악은 신도들이 사찰로 부터 멀어져 간다는 사실이다.  전통사찰이 문화재가 되고 사찰림이 국공립공원이 된 후,   세금으로 불사를 하고 세금으로 사찰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사찰의 국유화에 다름 아님을 스님들은 정말 모르는 것일까?

돈나오는 구멍이 죽는 구멍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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